심혈관 질환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자주 발생합니다. 그중 가장 위험하고 치명적인 질환은 심근 경색이지만, 증상을 보이지 않고 서서히 진행되는 심부전과 동맥성 고혈압도 있습니다. 범 아메리카 보건기구에 따르면 남성의 40% 이상이 자신이 고혈압 환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먼저 심혈관질환과 증상들을 알아보고 수면시간이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가 있어 그 부분을 알아보겠습니다.
심혈관 질환이란?
심혈관계질환은 심장질환과 혈관질환을 포함하는 매우 광범한 질환으로서 심근경색, 고혈압, 심부전, 부정맥, 심근증 및 동맥경화 진행에 의한 허혈성 심장질환 등이 주요 심장질환이며 혈관질환은 뇌졸중과 말초혈관질환 등을 말한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통계에 따르면 심혈관계 질환이 세계적인 사망률 29.2%로서 1위를 차지하였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아래의 표와 같이 심장질환은 41.5명으로 3위로 나타났다.
심혈관 질환 원인 및 증상
심혈관 질환의 증상은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노인과 출생 시 여성으로 지정된 사람들은 더 미묘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심각한 심혈관 질환을 앓을 수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의 원인은 특정 유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죽상동맥경화증(동맥에 플라크가 쌓임)은 관상동맥질환과 말초동맥질환을 유발합니다. 관상동맥 질환, 심장 근육의 흉터, 유전적 문제 또는 약물로 인해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노화, 감염 및 류머티즘 질환은 판막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장 문제의 증상으로는 가슴통증(협심증), 가슴 압박감, 무거움 또는 불편함, 호흡곤란, 현기증 또는 실신, 피로 또는 탈진이 있으며, 몸 전체의 혈관이 막혔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걸을 때 다리에 통증이나 경련이 발생, 낫지 않는 다리 상처, 다리의 피부가 차갑거나 붉어짐, 다리가 부움 얼굴이나 팔다리에 마비가 옵니다. 신체의 한쪽에만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말하기, 보기, 걷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 수면법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유지하고 매일 밤 수면시간의 총량을 일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었습니다. 작년 2월 16일 6일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에 따르면 미국 밴더빌트(Vanderbilt) 대학 메디컬센터의 켈시 풀 행동역학 교수 연구팀이 '다민족 동맥경화-수면 연구' 참가자 2032명(평균연령 69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매일 밤 불규칙한 총 수면시간과 무증상 동맥경화(subclinical atherosclerosis)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를 살펴봤다. 이를 위해 연구 대상자들에게 수면·각성 활동량 검사 장치(sleep actigraphy)를 24시간 착용하고 7일 동안 생활하게 했다. 분석 결과 매일 밤 총 수면시간의 차이가 클수록 동맥경화와 연관이 있는 관상동맥 석회화(CAC: coronary artery calcification) 점수가 높고 발목-상완 지수(ABI: ankle-brachial index)는 낮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관상동맥 석회화는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칼슘, 지방,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진행되며 동맥경화로 이어진다. 매일 밤 총 수면시간 차이가 120분 이상인 사람은 60분 이하인 사람보다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가 300점 이상일 가능성이 33% 높다. 총 수면시간이 매일 밤 90분 이상 차이가 나는 사람은 매일 밤 총 수면시간 차이가 30분 미만인 사람보다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가 높을 가능성이 39% 컸다. 24시간 생체 리듬(circadian rhythm)이 무너지면 심혈관의 중요 기능이 방해를 받아 만성 염증, 포도당 대사의 변화, 교감신경계 활동 증가, 동맥압 상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유지하고 매일 밤 수면시간 총량이 일정하게 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 중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