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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고혈압 급격한 증가 위험한 이유 예방 생활 수칙

by 인터넷통신문 2024. 3. 25.

고혈압
젊은 고혈압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 환자입니다. 2022년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팩트시트에 의하면 20세 이상 성인 중 약 1,260만 명이 고혈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혈압 인구 중 2/3만이 지속적으로 관리와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고혈압은 보통 나이가 들면 생기는 질환으로 여겨지지만 최근 젊은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20~30대 고혈압 환자가 2017년 19만 5767명, 2019년 23만 1692명, 2021년 25만 293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4년 새 29.2%가 증가했으며 특히 20대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44.4%나 증가했습니다. 젊다는 이유로 건강검진을 소홀히 하여 발병 여부를 놓치기 쉽고 치료를 방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젊은 고혈압의 급격한 증가와 이 병이 위험한 이유 그리고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수칙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젊은 고혈압 급격한 증가

고혈압 병 급격한 증가

 

고혈압의 주된 원인은 흡연, 음주, 과체중, 고염식, 비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식단은 소금 함량이 높은 편인데 이에 더해 최근 몇 년간 기름과 지방이 많은 서구화된 음식의 소비 또한 같이 증가되고 있어 젊은 층의 비만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젊은 고혈압 환자 중 다수는 활동량이 많지 않고, 흡연 혹은 음주를 하거나 과체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세계적으로도 그렇지만 우리나라도 20 ~ 30대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구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고혈압이 연령 증가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증가 수치가 의미하는 바가 더 큽니다. 게다가 매년 이들 연령대 환자가 전체 고혈압 환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늘고 있다.

젊은 고혈압 위험한 이유

고혈압은 관리하는 병으로 , 완치가 되지 않는 병입니다. 그렇기에 조기 진단과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요. 젊은 고혈압이 위험한 이유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니 유병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유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고혈압 합병증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급성 증상은 없어도 혈관이 혈압이라는 공격을 받는 상태로 오래 지속되고, 이는 혈관이 연결된 모든 장기에 손상이 쌓이므로 젊은 고혈압은 나이 들어 생기는 고혈압보다 나중에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관상동맥질환 등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층의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되더라도 당장 증상이나 불편함이 없어 치료를 중단하거나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고혈압학회에 따르면 20 ~ 30대 젊은 고혈압 환자의 질환 인지율은 19% (2022년 기준)에 그쳤습니다. 5명 중 4명이 진단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문제로는 고혈압은 관리해야 하는 병인데 절은 고혈압 환자들이 문제는 치료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발병률 자체가 다른 연령대보다 낮은 데다 일상생활에 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또 약을 먹으면 정상혈압이 되다 보니 대부분 치료가 잘 되면 이제 약을 안 먹어도 된다고 착각한다며 그러다 나중에 갑자기 문제가 생깁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까지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젊다는 이유로 고혈압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추가적으로 젊은 고혈압 환자들이 위험한 이유 중 하나는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두려움에 생활습관 개선만 시도하고 병원에 내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적절한 약물치료의 도움을 받지 않는 경우 생활습관 단독으로 직진 대신 돌아가는 길을 택하는 셈이다. 혈압이 개선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체중 감량이나 금연 등 생활습관 개선이 완전히 이루어지는 경우 약물 중단을 고려하기도 하기 때문에 약제 복용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료를 피하지 말고 적극적인 혈압관리를 일찍 시작하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젊은 고혈압은 오히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고혈압 진단 기준은 수축기 140㎜Hg 이상이거나 확장기(이완기) 90㎜Hg 이상인 경우다.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선 20~30대의 경우 고혈압 기준을 수축기 130㎜Hg 이상, 확장기 80㎜Hg 이상으로 본다. 일찍 발병한 만큼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일찌감치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젊은 고혈압의 기준이 보다 타이트합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합의가 이뤄진 사안이라며 젊은 사람은 좀 더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운동도 필요하다. 이왕이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환자는 근력 운동은 피해야 한다는 속설이 있지만 강도가 아주 심하지만 않으면 된다. 플랭크 자세 같은 등척성 운동도 괜찮다. 단 갑작스럽게 능력치를 한참 벗어나는 무게의 근력 운동은 교감신경을 항진해 혈관 벽에 붙어 있던 플라크가 떨어져 나와 혈전이 만들어지게 할 수 있으므로 삼가도록 한다

고혈압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음식은 싱겁게 먹되 칼륨이 많은 채소 과일을 기존보다 많이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단짠’ 음식이나 매운 음식은 기본적으로 기름지고 나트륨 함량이 고혈압을 유발하는 만큼 멀리한다. 항간에 ‘혈압약을 먹는 사람은 포도 주스를 마시면 안 된다’는 말이 있었지만 ‘grapefruit juice(자몽주스)’를 ‘포도 주스’로 오역한 데서 생긴 대표적인 오해다. 단 자몽주스는 칼슘채널차단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만 주의하면 된다. 커피를 마시는 것도 괜찮다. 단 믹스 커피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의사의 진찰을 받으며, 스트레스를 피하고 마음에 평온함을 유지한다. 지방질을 줄이고 야치를 많이 섭취한다. 체중을 적당하게 유지한다. 담배는 끊고 술을 삼가한다.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안다 등이 있습니다.